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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제품

32인치 4K 모니터 처분하고 LG 29WQ600으로 바꾼 후기

by 테크몬스타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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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구매한 LG 32UD99는 당시 기준으로 최고의 4K HDR 모니터 중 하나였습니다. 32인치 넓은 화면, DCI-P3 95% 색영역, USB-C 포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만족감을 주었죠. 그러나 최근에 집에서 업무 볼 일이 많아진 탓에 투 모니터를 구성하려다가 와이드 모니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저렴한 노트북으로 바꿔서인지 4K 모니터를 감당 못하는듯 버벅임이 자주 발생해서  처분을 결심했습니다.

 

 

왜 LG 29WQ600을 선택했는가?

모니터를 교체하면서 고려한 조건은 명확했습니다.

  • 문서 작업과 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화면 비율
  • 노트북에 부담없는 해상도와 주사율
  • 착한 가격과 내장 스피커
  • 최신 입력 단자와 편리한 부가기능

이런 조건을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LG 29WQ600은 가성비 측면에서 가장 균형 잡힌 선택이었습니다. 29인치 21:9 울트라 와이드 화면은 생산성 향상에 탁월했고, 100Hz 주사율과 HDR10 지원은 멀티미디어 감상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LG 32UD99 vs 29WQ600 비교

항목 LG 32UD99 LG 29WQ600
해상도 3840x2160 (4K UHD) 2560x1080 (WFHD)
화면비 16:9 21:9
주사율 60Hz 100Hz
색영역 DCI-P3 95%, HDR sRGB 99%, HDR, HDR10
포트 HDMI, DP, USB-C, USB 3.0 HDMI, DP 1.4, USB Type-C
스피커 5W x 2 7W x 2

 

 

실제 사용 후 느낀 점

LG 32UD99는 확실히 전문가용으로 설계된 고급형 제품이었지만, 일반적인 사무 및 영상 작업에는 다소 과한 사양이었습니다. 반면, LG 29WQ600은 실용성에 집중한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다음은 교체 후 느낀 가장 큰 장점입니다:

  • 멀티태스킹의 쾌감: 21:9 비율은 엑셀, 브라우저, 워드 등을 동시에 띄우고도 충분한 여유 공간을 제공합니다.
  • 부드러운 화면 전환: 100Hz 주사율로 웹서핑이나 동영상 스크롤이 부드럽게 표현됩니다.
  • 개선된 스피커: 내장 7W 스피커는 중간 정도의 음질로, 별도 스피커 없이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4K UHD에 비해 WFHD는 세밀한 그래픽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화면 크기 자체가 줄어들면서 특히 세로길이에서 다소 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영상 제작자나 사진 편집 전문가라면 해상도와 색영역이 제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누구에게 추천할까?

LG 29WQ600은 일반적인 사무용, 영상 시청, 문서 작업 위주의 사용자에게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반면, 전문 그래픽 작업이나 컬러 정확성이 중요한 사용자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8년 된 고급형 4K 모니터에서 실용적인 와이드 모니터로 넘어간 제 선택에 100% 만족하지 못하지만, 가벼운 작업용으로는 충분한 상품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은 직장인이나 재택근무 중인 사용자에게 LG 29WQ600은 가격 대비 좋은 선택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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